괴팅엔 생활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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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öttingen 도착과 숙소
함부르크에서 1박을 하고 괴팅엔으로 넘어 왔다. 기차를 타고 약 2시간. 지저분하고 사람이 벅적이는 함부르크를 떠나 괴팅엔에 오니 너무나 깨끗하고 평온했다. 한국을 떠난지 3일 밖에 안되었는데, 너무나 오랜 시간을 보낸 것 같다. 가족 모두 힘든 시간이었지만 차차 나아질 것이다. 괴팅엔에 도착해 한국에서 예약한 숙소를 찾아 들어갔다. 거대하게 큰 몸집을 가진 40대 초반의 주인 아저씨가 계단에 서서 너무나 반갑게 맞아 주었다. 한 시간에 걸친 100년 이상이 된 자신의 집자랑과 숙소에 대한 설명을 듣자니 가뜩이나 몸은 피곤하고 과부하가 걸린 독일어에 집중력이 분산되어 나중에는 건성으로 듣고 대답했다. 한국에서 메일을 주고 받을 때 장문의 편지를 쓰는 것으로 봐서 외로운 할아버지인 줄 알았는데... 원래 ..
2021.04.11 -
독일도착
독일에 도착하다. 지호가 속이 안 좋아 비행기에서 고생했다. 뮌헨 공항에 착륙하기 전 한바탕 소동을 치뤘다. 아직 함부르크에 갈려면 또 한번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잘 견디어 주길 바란다. 우리 잘 해보자. 독일에서
2021.04.0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