Rewe und Bäckerei Hermann

2021. 5. 2. 06:06Brot

Rewe에 들릴 일이 있어 잠시 들려 감자 빵을 샀다.

앞서 독일 할머니 한 분이 이 빵을 사길래 따라 사보았다. 

살 때부터 빵이 조금 덜 구워진 것 같아 보였는데, 

설마 하면서 집에 와서 맛을 보았다.

감자 맛도 안나고 밀가루 빵 맛만 났다. 완전 실망.

다음 날 오븐에 구워서 먹어 보았는데 조금은 맛은 나아졌지만 역시 맛이 없다.

다시는 Rewe빵은 안사야 겠다. 

 

다음 날 숙소 옆에 있는 Rewe계열 Nahkauf에서 빵을 샀다. 

이 곳은 괴팅엔의 체인점 빵집 중 하나인 Hermann 의 빵을 제공하고 있었다. 

가격이 너무 싸고 포션도 커서 "이 빵 얼나마 맛있겠어?" 하고 기대하지 않고 샀다.

그런데 생각보다 맛있다. 

통밀빵 하나. 혼합 씨앗 빵, 지호가 좋아하는 라우겐 빵 하나.

한국에서는 라우겐 빵에 버터를 넣어서 파는데 여기는 그런 것 없다. 

소금 맛에 먹는 빵이 오리지날. 왠 버터인가?

헤르만의 빵이 생각보다 너무 훌륭해서 구글에 검색해 보았다. 

역시 평이 좋다. 4.7

어떤 특색은 없지만 헤르만은 스탠다드한 빵을 만든다 할까.

이렇게 만드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. 기본을 지키는 빵.  

얼마 후 시내에 나름 본점이라고 하는 곳에 가보았는데, 무척 작다.

좋은 인상을 받았다. 다음 엔 다른 곡류 빵도 먹어 봐야 겠다. 

 

오븐에 구워 먹어야 하는 감자 루스티코
헤르만의 통밀빵
지호가 좋아하는 빵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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